전쟁통 우크라보다 열차 느려졌다…'유럽 맏형' 獨에 무슨 일 [세계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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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통 우크라보다 열차 느려졌다…'유럽 맏형' 獨에 무슨 일 [세계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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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체반(DB) 계정을 링크하고 쓴 이 글에서 그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 수도 키이우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나오는데, 주변의 모든 것이 불타고 연기에 휩싸여도 열차는 제시간에 도착했다'면서 '그런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독일 함부르크까지 장거리 열차를 탔는데 1시간 30분 늦게 오더니 돌연 독일 국경 부근에서 내리라고 해 거리에서 밤을 보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초 'DB의 이런 모습은 꼼꼼한 계획과 시간 엄수의 나라로 유명한 독일에게 문화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철도운영사인 DB는 독일 국경과 맞대고 있는 스위스·덴마크·오스트리아 등과 연결하는 장거리 열차와 독일내 단거리 열차 등 광범위한 범위를 커버한다.

우크라이나 열차는 폭격 속에서도 제 시간에 도착하는데, 독일 열차는 연착은 물론 한밤중에 내리게 했다.우크라이나 작가 스타니슬라브 아세예프가 이달 초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의 일부다. 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체반 계정을 링크하고 쓴 이 글에서 그는"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 수도 키이우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나오는데, 주변의 모든 것이 불타고 연기에 휩싸여도 열차는 제시간에 도착했다"면서"그런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독일 함부르크까지 장거리 열차를 탔는데 1시간 30분 늦게 오더니 돌연 독일 국경 부근에서 내리라고 해 거리에서 밤을 보냈다. 승객에게 이보다 무례한 철도 회사는 본 적이 없다"고 적었다.

5~10분 늦는 건 기본이고, 2~3시간 지연도 많다. 너무 연착되면 결행되기도 한다. 지난해 연착에 대한 보상액 규모가 9270만 유로에 이르렀다. 올 상반기 정시률은 68.7%인데, 7~8월 성수기에 유독 연착이 심해지고 있어 올해 연간 정시율은 지난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 rbb24방송은 DB 열차가 연착되는 가장 큰 이유로 노후된 인프라를 꼽았다. 독일 비영리 운송연맹 프로레일연맹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해 철도망 투자에 1인당 114유로를 지출했다. 룩셈부르크, 스위스,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보다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독일에선 철도 선로가 겨우 74㎞가 신설됐다. 각종 도로는 약 1만㎞가 건설됐다. 슈피겔은"수십년동안 독일에선 철도보다는 도로 건설이 선호됐다"고 지적했다.

정비 인력 없고, 해외 사업 주력 DB는 지난 2008년 부분 민영화 이후 인력 감축 등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그런데 비용 절감을 위해 철도 관리 비용도 줄이면서 자격을 갖춘 정비 인력이 없어 개보수가 느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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