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과 하천이 범람하며 피해도 속출했는데요,충북에서는 새벽 한때 괴산 댐에 물이 넘치면서 주민들이 대피에 나섰고 마을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시청자가 YTN에 제보한 영상,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황톳빛 하천 위로 하얀 더미 수백 개가 동동...
충북에서는 새벽 한때 괴산 댐에 물이 넘치면서 주민들이 대피에 나섰고 마을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인근 농가에서 묶어둔 짚더미가 떠내려가는 겁니다.범람한 물은 인근 상가로까지 흘러가 허벅지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야산 주변 축대 벽은 처참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평소 주민들이 오가던 나무다리는 말 그대로 발밑까지 물이 차오르고, 테니스장과 축구장에도 온통 흙탕물뿐입니다.폭포 같은 토사물이 쏟아져 내리고, 주변으로는 산에서 쓸려 내려온 바위와 쓰러진 나무가 위태롭게 섞여 있습니다.피해를 살피러 나온 농민의 트럭은 물에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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