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필리핀 세부 발전소 등 2곳 매각 공식화 '자산 가치 산정 중…투자 비용 등은 비공개' '알짜 자산 팔아치우는 거 아니냐' 목소리도 나와 발전사들도 해외 자산 매각 등 추가 검토
매각 대상에는 한전을 제외한 전력 그룹사 5곳 소유의 해외 자산도 포함됐는데, 내부에선 알짜 자산까지 팔아야 하는 거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한국전력이 매각을 공식화한 해외 자산은 필리핀 세부에 있는 석탄발전소 한 곳과 디젤발전소와 배전 회사 등이 섞여 있는 사업장 한 곳입니다.디젤발전소와 배전 회사 등을 운영 중인 SPC, 특수목적법인 사업장 역시 최근 3년 동안 평균 당기순이익은 160억 원 이상입니다.[한국전력 관계자 : 그거가 최저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 금액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아예 안 나가는 게 저희는 좋을 거 같습니다.]
초기 투자 금액보다 9배 가까이 오른 가격에 팔 수 있게 된 셈입니다.한 발전사 관계자는 취재진과 통화에서"수익이 안 나면 당연히 팔아야겠지만, 배당금이 갈수록 늘고 있는 자산을 파는 게 맞는지 의문이다"라면서"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내색은 못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서부발전 인도네시아 사업과 남동발전 불가리아 태양광 사업, 남부발전 미국 가스 복합 발전 사업, 중부발전 미국 태양광 사업, 동서발전 인도네시아 탄중 석탄 화력 발전 사업 등 10곳이 대상입니다.[조명현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시간에 쫓겨서 매각이 추진되면 헐값 매각 가능성이 커짐으로써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한전 측은 해외 사업 구조조정으로 1조 9천억 원을 확보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대상이 어디인지는 비공개라고 밝혔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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