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100일 현장경영 돌입…힌남노 극복 공장서 첫 행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는 포항 2열연공장 수해 복구 조기 정상화 이뤄낸 직원 격려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밝힌 100일간의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현안을 챙긴 곳은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를 입었다가 100만에 재가동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이다.지난 21일 10대 포스코 그룹으로 취임한 장 회장은 100일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21일 포스코 포항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치고 이강덕 포항시장과 만찬을 가진 뒤 이튿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나섰다.

장 회장이 현장 경영으로 임기를 시작한 배경은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장 소통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소규모로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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