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닮은 해당화를 약재로 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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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닮은 해당화를 약재로 쓸 때 해당화 매괴화 윤소정 기자

봄이 오고 보니 너무 일찍 왔나 두려워합니다.시름없이 꽃을 주워서 입술에 대고 '너는 언제 피었니' 하고 물었습니다.해당화는 우리 민요나 옛 가요, 전설과 소설 속에 자주 등장하는 익숙한 꽃으로, 붉은빛 꽃은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왠지 모르게 애잔한 느낌을 준다. 조선시대 문헌인 에도 '매화는 맑은 손, 복사꽃은 요염한 손, 연꽃은 깨끗한 손, 해당화는 외로운 손'이라는 구절이 있다.또한 해당화를 매괴화라고도 부르는데, 매는 '붉은빛의 돌, 붉은 옥', 괴는 '빛깔이 붉은 구슬'이라는 뜻이다. 이는 붉고 빛나는 구슬 같은 열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필리프 프란츠 폰 지볼트는 독일의 의사, 식물학자이자 여행자이다. 그는 일본 동식물에 대해 연구했고, 일본에 서양 의학을 도입하기도 했다.

요제프 게르하르트 주카리니는 독일의 식물학자로, 지볼트와 함께 작업을 많이 했다. 일본에서 지볼트가 수집한 식물 분류를 도왔으며, 멕시코 등지의 식물 기술도 함께 했다. 학명에는 'Zucc.'로 표기된다.영모와 화조에 뛰어났던 조선 초기의 화가 이암의 그림 이다. 해당화는 5∼7월에 지름 6∼9㎝의 꽃이 피는데,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원예나 조경용으로 이용한다. 또한 그 향기가 진해 예로부터 부인들이 주머니에 해당화 꽃잎을 말린 것을 넣고 다녔다고 한다. 향수의 원료로도 사용한다.열매는 8월경에 지름 2~2.5㎝의 편편하고 둥근 모양으로 달리는데, 붉고 광택이 있다.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생과일로 먹을 수 있고, 잼 등으로 가공해서 먹기도 한다. 피로 회복이나 자양 강장제로도 사용한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당뇨병 치료제로 응용한다.

해당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가시가 있는데, 이 때문에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를 가진다. 꽃과 열매가 붉은 것 역시 벽사의 주술적인 면을 지닌다. 또한 해당화의 화사한 색과 소담한 꽃송이는 젊음의 상징으로, 조선시대에는 여인들의 옷 무늬로 많이 사용했으며, 자수나 화조 병풍으로 그리기도 했다. 해당화를 약재로 사용할 때는 주로 매괴화라 부른다. 또한 피지 않은 꽃봉오리가 붓 모양이라고 하여 필두화라고도 불린다. 매괴화는 5월에 꽃봉오리를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사용한다.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달고 약간 쓰다. 기운을 소통시켜, 막히고 뭉친 것을 풀어준다. 뱃속이 그득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옆구리가 당기고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의 운행을 좋게 하며, 병으로 피가 부족하거나 몰린 것을 고르게 한다. 여성들의 월경이 고르지 않고 통증이 있을 때, 월경 전 유방통, 타박상으로 어혈이 생기고 아플 때 효과가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윤소정 시민기자의 개인 브런치 https://brunch.co.kr/@nurilton7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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