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전전·전후 일본 혼동하는 듯...국민 정서 공감 없이 친선우호만 일방 강조'
발행 2024-08-20 17:12:18이종찬 광복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 회장은 윤 대통령 인사 방향이 부추긴 '건국절 논란'을 비롯해 정부의 대일 정책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며"대통령 주변에 옛날 일진회 같은 인사들을 말끔히 청산하라"고 촉구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이 시작된 날은 1948년 8월 15일'을 주장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뉴라이트' 논리를 지적하며"1948년 이전 나라가 없다면 한반도는 무주공산이란 말이 된다. 일본의 한국 강점을 합법화해 주고, 한국 국민은 일본 신민으로 전락하게 되고, 당시 일본인이어서 '위안부'나 강제동원 문제도 제기할 수 없다는 일본 정부와 우익단체의 논리와 상통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러한 의심을 지울 수 없는 대표적인 이유는"나라의 기본 정체성 확립에 가장 중요한 국민의 정통성, 정체성, 정신문화, 독립과 역사를 전담하는 기관 수장을 모두 '친일적' 인사로 채우고 있기 때문"이라며"독립운동사를 평생 연구한 학자나 후손들은 근처에도 못 오게 막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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