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상 관측 기구'일 뿐이라는 중국, 과연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조만간 밝혀질 것 같습니다.
4일 미국이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해 자국 영토에 진입한 중국의 정찰 풍선을 격추하고 있다. 미국 해군연구소 트위터 연합뉴스
4일 격추된 비행체에 대해 미국은"정찰 풍선"이라고 의심하지만, 중국은"민간 기상관측 기구"라고 주장한다. 미군과 캐나다군이 비행체를 정밀 분석하기 위해 비행체의 잔해를 전부 수거하고 있는 만큼, 중국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여부가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10일엔 미국 알래스카주 북동부 해안 상공에서 미 공군 레이더에 비행체가 잡혔다. F-22가 약 12㎞ 높이에서 격추한 비행체는 소형차 크기였다. 4일 최초 격추된 열기구 모양의 비행체가 버스 3대 크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이 다양한 기종의 정찰 기구를 미국을 향해 날려 보냈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제재로 압박하는 미국 vs 공세 수위 높이는 중국미국은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격추된 비행체도 중국산이라고 보고 중국 압박 카드를 뽑아 들었다. 미 상무부는 4일 격추된 정찰 풍선 부품 소재 개발·생산 기업인 '베이징 난장 우주 기술' 등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10일 수출 제재 명단에 올렸다. 중국의 '스파이 풍선'임을 확신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중국도 반격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2일 논평에서 미국의 빈부 격차와 총기 폭력 문제 등을 새삼 지적하며"미국식 민주주의의 강력함은 환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찰 풍선 격추 전까지 인민일보는"중국과 미국의 상호존중과 상생"을 강조했으나, 기조를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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