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민간 항공기 비행에 위협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격추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아무 것도 실려있지 않았다는 것만 밝혀냈을 뿐 어느 나라 비행체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백악관은 현지 시간 10일 오후 1시 45분, 알래스카의 4만 피트, 12 킬로미터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가 발견돼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존 커비/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조정관]국방부는 '공중에 떠 있는 물체'라고 표현하면서 버스 석 대 크기였던 정찰 풍선보다 작은 소형 자동차 한 대 크기였다고 설명했습니다.[팻 라이더/미국 국방부 대변인]정찰 풍선이 발견된 고도보다 2만 피트 낮았고 크기도 확연히 작았다는 점에서 섣불리 '제2의 정찰 풍선'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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