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대항전인 ‘정기 고연전’을 앞두고 두 대학이 비속어 현수...
이번 주말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대항전인 ‘정기 고연전’을 앞두고 두 대학이 비속어 현수막과 분교 차별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두 표현 모두 온라인상에서 시작돼 일종의 ‘밈’으로 소비되는 문구이긴 하나 각각 ‘씹’과 ‘시발’ 등 비속어에서 착안한 표현들이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고연전을 앞두고 각자 학교에 상대 학교를 자극하는 현수막을 걸어왔다. 올해에도 ‘크림 가득 연세빵 vs 소문만 가득 초전도’와 같이 두 학교의 경쟁구도를 부각한 내용도 있었지만, 내용보다 비속어에 집중한 문구들도 나온 것이다. 그러나 학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공간에 비속어가 담긴 현수막이 걸렸는데도 별다른 문제제기가 없는 것을 두고 비판도 나온다.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강의 중인 임재성 변호사는 7일 “ 욕설이 제일 불쾌하게 다가왔다”면서 “응원단이 현수막으로 학교를 도배할 수 있는 것은 학교가 허용한 권한이 있기 때문인데 ‘웃긴데 뭐가 문제냐’고 하는 것은 그런 권한에 대한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고려대 세종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5일 ‘우리는 입장객입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불합리한 기준으로 차별이 난무하는 서울캠퍼스 총학과 중앙운영회를 규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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