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일본 정부, 하루빨리 위안부 피해 할머니께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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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일본 정부, 하루빨리 위안부 피해 할머니께 사과해야' 이재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억이역사의정의다 수원특례시 8.14세계위안부의날 최경준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3일 제11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기억이 역사의 정의다'에 참석해"일본 정부가 하루빨리 할머니들께 사과하고, 역사가 바로잡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시민들 덕분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의 역사가 잊히지 않을 수 있었다"며"10년 동안 한결같이 할머니들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기림일 행사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명예·인권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수원평화나비'의 이주현 상임대표 인사말,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의 추념사, 시민 문화공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선언문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전 세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다.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의 날'로 제정했다.국내에서는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민간에서 진행했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제11차 8.14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추진위원회는 갈릴리교회, 경기평화교육센터, 매원교회,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수원여성회,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수원평화나비 인권강사단, 청년·청소년NGO안아주세요, 수원민주화계승사업회, 수원YWCA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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