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문제와 관련해 외신 인터뷰에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탄핵은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며, 대통령이 탄핵당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외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유일한 문제는 그가 모레, 일주일 뒤에, 한달이나 석달 후에 축출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은 기정 사실이며,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취지다.당장 오는 7일로 예정된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는 가결에 필요한 여당 표를 받기 쉽지 않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범야권 의석은 192석으로, 여당에서 최소 8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가결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문제는 다수의 여당 의원들이 의사는 있지만 당론에 반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이는 그들을 다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그는 탄핵당할 것”이라며 “유일한 문제는 그가 모레, 일주일 뒤에, 또는 한 달이나 석 달 후에 축출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탄핵소추를 불러온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이런 비정상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대한민국의 평판에 흠집을 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계엄 당일 무장 군인이 국회를 봉쇄하자 국회로 진입하기 위해 1m 높이의 울타리를 뛰어넘었다고 회상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일 밤 계엄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딥페이크’로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날 밤 퇴근하고 집에서 아내와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아내가 갑자기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면서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하더라”며 “나는 ‘저건 조작이다. 조작이 틀림없다. 진짜일 리가 없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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