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딜런, 다음주 1군 등판 예정'…김유성은 불펜 피칭
이승엽 두산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딜런이 27일 이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몸 상태와 투구 감각을 살핀 뒤 1군에서 던질 정도가 되면 다음 주에 1군 경기에도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딜런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말미에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딜런은 27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군 진입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2017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딜런은 메이저리그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딜런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02경기 34승 29패, 평균자책점 4.04이다.
두산은"딜런의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2㎞, 평균 시속은 148㎞"라며"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고르게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서대연 기자=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유성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최강 몬스터즈와의 이벤트 경기를 앞두고 인사를 위해 그라운드에 오르고 있다. 2022.11.20 [email protected]김유성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이력'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2021년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두산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김유성을 뽑았고,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두산 구단이 1군 등록 기준으로 정한 '피해자의 용서'를 받은 김유성은 곧 1군 엔트리에 올라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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