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또 ‘빈손 순방’후 튀르키예로…바이든은 “휴전 논의 진전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한 달 이 “인질 석방” 아랍 “즉각 휴전” 이스라엘·아랍 양측 모두 퇴짜
이스라엘·아랍 양측 모두 퇴짜 지난 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인도적 교전 중단’ 중재안을 갖고 중동을 찾아 이스라엘과 아랍 지도자들을 만났지만 양쪽에서 퇴짜를 맞았다.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란과 밀착하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쟁범죄자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중동정책은 딜레마에 빠졌고 성난 아랍권을 향한 이란의 입김은 커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이집트 외무장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사무총장 등과의 회의에서도 블링컨 장관은 ‘빈손’으로 돌아섰다. 가자지구 민간인 인명피해에 격앙된 아랍권은 이스라엘 공세를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국제법 위에 군림해서는 안된다. 당장 휴전하라”고 압박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이슬람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가자지구 휴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링컨 장관의 중동행에서 인도적 교전중단 협상에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그렇다”고 답해, 실질적인 물밑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네타냐후가 美 퇴짜 놨다'…난관 봉착한 블링컨의 '중동 외교'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고립된 민간인들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동 순방외교’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난관에 봉착한 모습이다. 블링컨 장관은 4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아랍에미리트(UAE)ㆍ사우디아라비아ㆍ요르단ㆍ이집트 외무장관 및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무총장 등과 만났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중동 순방 외교와 관련해 NYT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가 대규모로 파괴된 현장이 전 세계에 전해지는 가운데 진행된 블링컨 장관의 순방이 좌절에 부딪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Read more »
중동 순방 블링컨, 이스라엘·아랍국가에 ‘일시적 휴전’ 퇴짜 맞아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지구 사태를 논의하려고 아랍 국가 외무장관들을 만났지만 “즉각 휴전”을 요구하는 아랍 쪽...
Read more »
‘서안지구 깜짝 방문’ 美블링컨, 팔 수장 압바스와 빈손 회담했나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이 자리에서 '미국은 가자지구에 구호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강제 이주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압바스 수반 측은 그가 블링컨에게 '즉각적인 휴전'을 요청하고 가자지구에 구호 물품이 반입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랍 매체 알자지라의 서안지구 특파원 버나드 스미스도 '회담은 짧게 끝났다'면서 '모두가 아는 것처럼 압바스 수반이 휴전을 요청했지만, 블링컨 장관이 이를 거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Read more »
미국의 ‘전쟁 경제’는 언제까지 지속 가능할까[세계의 창] 존 페퍼 | 미국 외교정책포커스 소장 전통적 측정 방식으로 따지면 미국 경제는 꽤 괜찮은 편이다. 공식 실업률...
Read more »
美대선 D-1년, 바이든·트럼프 재대결할 듯...경합주가 승부 갈라[앵커]1년 후인 내년 11월 5일에는 미국 대선이 치러집니다.초강대국 미국 대선 결과는 세계 정치와 경제,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Read more »
끝까지 가는 플레이오프, LG는 미소 짓는다[KBO리그] 한국시리즈 앞두고 kt-NC 전력소진 불가피, 페디는 또 등판 불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