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튀니지와 평가전서 4-0 대승
큰사진보기 ▲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튀니지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경기를 마친 후 운동장을 돌며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평가전 튀니지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서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 이어 2연승이자 홈 첫 승을 신고했다.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득점-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도 추가했다.이날의 히어로는 단연 이강인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답답한 경기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0분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날카로운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A매치 15경기 출전만에 첫 득점이었다. 이어 2분 뒤에는 박스 안에서 능숙한 탈압박과 볼 컨트롤로 튀니지 수비진을 농락당하며 2연속 득점이자 첫 필드골까지 터뜨렸다.또한 이날 승리가 더 의미가 있었던 것은 팀의 주장이자 부동의 에이스였던 손흥민이 결장한 상황에서도 완승을 거뒀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소집되었으나 부상 우려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큰사진보기 ▲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튀니지의 경기. 4 대 0 한국 대표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을 안아주고 있다. ⓒ 연합뉴스최근 클린스만 감독의 행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하여 한국 팬들의 곱지않은 여론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올해 2월 취임 후 역대 외국인 감독 최장 기록은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성적과 경기력이 모두 기대 이하였다. 여기에 국가대표 감독임에도 주로 외국에 머물며 개인활동에 더 치중하는듯한 불성실한 모습으로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거듭된 비판에도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겠다.'고 선언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된 상태였다.비록 튀니지전 대승과 A매치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지만, 이것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반면 국가대표팀 감독직과 무관한 개인 번외 활동에 더 치중하며 '셀럽 놀이'를 한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클린스만 감독 본인이었다. 이날 팬들의 야유는 그런 클린스만 감독에게 보내는 경고였다.과연 진짜 연예인처럼 행동하고 있는 인물은 지금 누구일까.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에게 쏟아진 과도한 환호를 우려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팬들의 싸늘한 시선도 무겁게 인식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강인과 몇몇 선수들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튀니지전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었을 것이다. 대한민국 팬들의 반응은, 앞으로 선수들만이 아니라 클린스만 감독도 국가대표 감독에 걸맞는 품격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인판티노 FIFA 회장, 故박종환 감독 추모 메시지 전달축구협회는 13일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박종환 감독의 별세를 애도하는 조전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축구대표팀과 20세 이하(U-20) 대표팀, K리그 클럽 등을 이끌며 한국 축구 역사에 기여한 고인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전 세계 축구인을 대표해 유가족과 그를 사랑한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고 박종환 감독은 지난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FIFA U-20월드컵의 전신)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으며 국제 무대에 한국 축구를 알렸다.
Read more »
안철수 '내부 총질' 이준석 '이상한 주장 한심'…연이틀 충돌앞서 지난 12일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언론에 나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당시 불거진 자신의 ‘욕설 논란’을 사실인 것처럼 전한 것이 해당 행위라며 당 윤리위원회 제소 방침을 밝혔고, 이에 이 전 대표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을 길게 쓰고 자빠졌죠?'라고 비꼬는 등 SNS를 통해 충돌한 바 있다. 13일에도 안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 '지난 9일 지원 유세 도중에 시민 한 분이 ‘XX하고 자빠졌네.
Read more »
그냥 노력만 한 게 아니다…'지구 최고 셀럽' 베컴의 비밀병기이코노미스트 기자는 12일(현지시간) '2004년 이라크 지방에 취재하러 갔을 때, 현지에서 만난 소년조차 '내가 아는 영어 단어'라며 '데이비드 베컴'을 말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가 같은 기사에서 전한 바에 따르면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인 더 선은 '세계 도처의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데이비드 베컴을 모르는 단 한 명이었다'며 '(중앙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 채드에 홀로 사는 양치기'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고 한다.
Read more »
'독박 총무' 그만! 친구·가족·연인끼리 안 싸우는 돈 관리법‘회비… 잊으셨나요…? 모임주에게서 회비 요청이 왔어요!’ 시무룩한 표정의 캐릭터가 그려진 메시지 카드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황급히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열고 모임통장을 들여다보니 매달 모으는 여행 곗돈을 저만 안 보냈네요. 서둘러 송금하고 단톡방에 지각의 변을 풀어놓습니다. “미안. 이번 주 회사 일이 바빠서 깜빡했지 뭐야.” 가족·친구 모임과 연
Read more »
손흥민 없어도 강했다...클린스만호, 튀니지 대파[10월 A매치] 한국 4-0 튀니지
Read more »
떠오르는 에이스 '이강인', A매치 막힌 혈 뚫다[남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4-0 튀니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