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사태 장기화, 학부모는 속이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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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로서 의대증원 사태를 바라보는 심정입니다. 1만 8천 명의 의대생들이 학교를 안 간 지 오늘(8월 30일)로 193일이 되었습니다. 젊은 대학생들이 학교를 안 가는데도 대한민국은 어떻게 이리 평온한지요? 남의 일이니 모두들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학부모인 저도 의사 악마화에 움츠러들고, '성인인데 부모가 왜...

1만 8천 명의 의대생들이 학교를 안 간 지 오늘로 193일이 되었습니다. 젊은 대학생들이 학교를 안 가는데도 대한민국은 어떻게 이리 평온한지요? 남의 일이니 모두들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6월 26일 청문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만 나누기 5해서 2000명 증원을 결정했다고 하고, 박민수 차관은 2020년 400명 증원도 근거가 없다고 했음에도 의대증원 2000명 정책이 뚜벅뚜벅 진행되는 것을 보고 과연 방구석에 쳐박혀 있는 저 젊은이들은 앞으로 무엇을 따르고 받아들여야 할까요?의대생들은 학교에 있어야 할 1학기 전체를 흘려보냈고 이제 2학기 등록을 해야 될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교육부는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이 알아서 2학기 등록 기간 연장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이 의대생들을 돌아오라고 내놓은 대책인 것인지 정말 의문이 듭니다. 잘못된 정책인 2000명 증원은 고치지 않고, 엉뚱한 뒷수습만 하니 점점 꼬이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어설픈 정책이 자꾸 악수를 두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아이들이 수능을 다시 보도록 하는 것이 정책의 목표는 아니지 않나요? 예과 1, 2학년들이 수능을 다시 보게 되면, 그 혼란과 파장이 어떻게 될까요? 저는 교육부가 2월까지 등록금을 안 내도 된다고 하는 발표를 듣고, 이제 방구석에 있던 젊은이들이 불안한 미래를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다들 수능을 보러 갈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교육정책 담당자의 생각은 거기까지 미치지 못 하나 봅니다. 본과 4학년들이 국시거부를 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공부를 안 한 상태에서 어떻게 의사 면허증을 받겠습니까? 이번 사태로 의대생들이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겨서, 심지어 전공의도 소송에 걸려 있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어떤 젊은이가 본인의 인생을 망치자고 교육도 안 받고 선뜻 면허를 받겠습니까? 그런데도 이것을 마치 특혜인 양 내세우는 보건복지부의 행태에 아연실색 할 수밖에 없습니다.잘못된 정책들 때문에 학부모와 의대생들은 갑자기 투사가 된 것 같습니다. 국민들은 이 무리한 정책이 피부에 와닿지 않으니 무관심해져가는 듯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청사진은 과연 무엇이고, 그 안에 의대증원 2000명의 그림은 어디에 속해 있는 것일까요?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지금 집에 쳐박혀 있는 저희집 아이 미래 뿐아니라 대한민국, 이 나라 걱정까지 하게 되는 것은 저의 오지랖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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