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국회서 대표회담모두발언 공개후 비공개 협의한동훈 의대증원 유예안 불씨이재명 '이야기 안할 수 없어'
이재명"이야기 안할 수 없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일에 11년 만에 여야 대표회담을 열기로 한 것은 최근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은 결과다. 다만 양당이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남아 있다. 양측은 의대 정원 증원 이슈를 의제에 포함할지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간 가운데 구체적 회담 의제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연찬회에서"민생 해결을 위한 대표회담이 성사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회담 성사 이유를 설명했다. 이해식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민생경제 위기와 의료대란 등으로 국민 고통이 극심하고, 정기국회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 회복이 긴요하다는 측면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승적으로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회담 생중계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던 여야는 '부분 생중계'라는 절충안에 합의했다. 양당 대표의 모두발언을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해 명분을 챙기고 세부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하는 실리를 택한 것이다.
회담 생중계를 먼저 제안했던 박 실장은"대표회담 성사가 중요해 생중계 건은 다소 양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모두발언을 통해 양당 대표 입장을 충분 개진하고 비공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으로선 최근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한동훈표 의대 정원 증원 유예안이 회담 주제가 될 것인지 여부가 정부·여당 간 갈등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감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오히려 이 같은 상황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무능을 부각하고 윤·한 갈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해야 할 카드다. 이 대표는"한 대표께서도 말하고 싶지 않아도 말해야 될 것이다.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최대한 협력하도록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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