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정부조직 개편을 위해 서울대 출신 검사, 관료 등 특정 배경을 가진 인사들을 선발해 온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번 개편은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도 좀 올려 달라.” 이전 부분개각을 앞두고 해외 순방에 나서던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주문했었다는 말이다. 역으로 그간엔 후보군을 올릴 때 대통령의 거부감이 적은 이들을 추려 추천했다는 얘기겠다. 코드에서 벗어난 이들을 천거했다 대노의 된서리 맞을 수 있었겠으니…. 장·차관 64명, 대통령 비서관 이상 50명 등 현 정부 조각의 핵심 114명은 서울대 출신 검사, 기재부 관료 출신이 주축이었다. 대통령과 같은 시험 권력이었다. 서울대 등 SKY 출신이 67%.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 기재·국방·환경·해양수산부 장관, 차관 8명 등 요직 47명이 거의 이명박 청와대 출신이었다.‘학벌·검찰·관료·MB’ 기조는 이후에도 유지돼 왔다. 관료·검사들은 일상 관리엔 큰 부족함이 없을 자원이긴 하다.
연말 인사를 앞둔 용산은 “사람 찾기 힘들다”고 한다. 그럴 터다. 우리 대통령의 마지막 1년은 불가피한 레임덕이다. 2026년 6월 지방선거가 그 기점이다. 연금·의료·노동 개혁, 일할 시간은 1년 반 남짓. 그 뒤론 총선·지방선거 공천에 대통령의 힘이 없고, 차기 대선 주자들에게 힘이 쏠린다. 영리한 엘리트들은 ‘윤석열 사람’ 꼬리표를 달가워하지 않을 터다. 그들의 최대 트라우마는 두 차례의 직전 정권 적폐 수사다. 어디 한직으로 숨었다가 차기 정권 인수위에 환하게 나타날 꿈을 꾸는 게 지금 공직 세태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윤석열 대통령, 정부 개각에서 서울대 출신 등 특정 집단 의존 줄이려는 움직임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개각에서 서울대 출신 등 특정 집단에 의존하는 경향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감지되었다. 이는 기존의 학벌 중심의 인사 체계를 벗어나, 대통령의 개인적 연고와 이념, 정파를 넘어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Read more »
윤석열 대통령, 서울대-검찰 출신 인사체제 벗어나 혁신적 인재 찾기 노력윤석열 대통령이 현 정부의 서울대 출신, 검찰 출신 중심의 인사 체제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 출신의 혁신적 인재를 찾고 있다. 이번 변화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정부의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Read more »
윤석열 대통령, 인사 개편에 대한 비판 성명윤석열 대통령은 기존의 인사 패턴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그의 엑시트 전략은 아직 불명확하다. 그의 인사 상승세는 이를 유지하려는 세력과 중심에서 벗어나려는 노력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Read more »
윤석열 대통령,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 추천 요청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인사를 서울대 출신 검사, 기재부 관료 출신에서 벗어나, 개인적 인연과 이념을 뛰어넘는 혁신 창의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Read more »
60년 된 극장 없애려고 이런 일까지... 원주가 이상하다[윤석열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의 배경
Read more »
서울대 교수 525명,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시국선언서울대학교 교수와 연구진 525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천주교 사제들과 보건, 의료인사들도 동참하며, 사회 각 분야의 분노가 높아지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