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를 모른다'고 말했다. 최근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소 등 3대 역사기관의 수장과 독립기관장 등이 잇달아 친일 성향의 뉴라이트 관련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고 일고 있는 가운데 최고 인사권자가 뉴라이트를 모른다고 말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윤...
최근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소 등 3대 역사기관의 수장과 독립기관장 등이 잇달아 친일 성향의 뉴라이트 관련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고 일고 있는 가운데 최고 인사권자가 뉴라이트를 모른다고 말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 27일 국회 운영위에서 '대통령도 혹시 뉴라이트냐'는 질문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대통령께서는 아마 뉴라이트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계신다"고 답변한 것을 확인해 주는 대답이다.
그러면서"6·25 때도 북한군이 남침했을 때 국내에 있는 반국가, 종북 세력들이 정말 앞잡이를 하면서 우리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데 많이 가담했다"라며"제가 8·15 때 말씀드린 것도 그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그러다 보니 정부 출범 후 안보실장 세 분이 외교통이어서 이번에는 국방 전문가를 모시기로 했고, 가장 적임자가 국방부 장관으로 오는 것"이라며"김용현 후보자는 이 결정을 빨리 안 했으면 아마 신원식 현 장관이 조금 더 하고 아마 뒤에 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채상병 사망 사건 특검 도입에 대해서는"지난번 청문회를 방송을 통해 잠깐잠깐 봤는데, 이미 거기서 외압의 실체가 없는 것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공수처 수사에 대해서도"어떻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수사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의 본질인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한편, 이날 주목을 끈 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 대신"노인은 가난하고 청년은 믿지 못하는 지금의 연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언급만 이어갔다. 그리고 조만간 구체적인 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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