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같은 장소' 선택... "선거성격" 강조하며 정권심판 겨냥 메시지
4.10 총선 사전투표일 첫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 겨냥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사전투표한 부산시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똑같이 한 표를 행사했다.
조 대표는 '같은 날', '같은 장소'를 골라 정권심판 목소리는 물론 윤 대통령의 선거개입 논란까지 짚겠다는 의도를 강하게 드러냈다. 오후 4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투표함에 기표지를 넣고 나온 조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왜 명지1동 투표소를 찾았는지 그 이유를 밝혔다.조 대표는 사실상 정권심판론의 의미를 앞세우며 윤 대통령이 다녀간 사전투표소 방문의 이유를 강조했다. 그는"4월 10일 선거의 성격이 무엇인지, 그리고 조국혁신당이 이루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해 이 장소를 택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동시에"대통령의 관건선거운동이 조국혁신당과 민주진보진영의 승리에 별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권심판 바람을 거듭 부각했다. 전국 순회 민생토론회를 둘러싼 '관권선거운동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방침도 시사했다. 지난달 21일 부산에서"차기 국회 개원 직후 국정조사 추진"을 말한 조 대표의 약속을 이날 윤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재차 강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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