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핵관 4인방' 관저 만찬, 국힘 안에서도 웅성웅성 윤석열 부부동반 윤핵관 박현광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민의힘 권성동·장제원·이철규·윤한홍 의원 등 이른바 '윤핵관 4인방' 부부만 따로 한남동 관저에 초청해 만찬 회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당 내 분위기도 뒤숭숭한 상황이다.는 28일"윤 대통령이 지난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친윤 핵심 4인방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했다"면서"이 자리에서 차기 당권주자에 대한 교통정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은 그로부터 이틀 뒤인 25일이었다.
특히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다음 회의 때 전당대회 시점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자"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핵관 4인방 부부 동반 만찬, 여당 지도부 만찬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 뒤 차기 전당대회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지도부 입을 통해서 나온 셈이다. 이는 앞서 제기됐던 '차기 당권구도에 대한 밑그림 작업'이 관저 만찬 회동을 통해 어느 정도 완성됐음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이를 두고 당내 일각에선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 국민의힘 중진의원은 에"의원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밖에 없다. 당내에도 서열이 있다는 걸 알린 것"이라며"만나더라도 의원들만 조용히 본다든지 해야지, 부부 동반까지 하면 너무 이너서클을 공식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와의 회동 전에 윤핵관 4인방 부부 동반 만찬을 한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여당 관계자는"당 지도부를 부르기 전에 윤핵관 4인방과 회동을 한 건 적절해 보이진 않는다"라며"민감한 시기에 오해를 살 수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은 다른 의원들의 힘도 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김행 비대위원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한 인터뷰에서" 진짜 당무 개입을 하고 싶었다면 배우자를 동반하도록 했겠느냐"며"집들이니까 부부 동반으로 오라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조경태 의원도 와 한 통화에서"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며" 밥은 먹을 수 있는 것 아니냐. 너무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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