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비호감도가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한국일보 주최 '코라시아포럼 2022'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 위원장과 이 대표는 각각 지난 9월과 8월 취임했으나, 한국갤럽 조사에 양당의 비호감도는 지난 7월과 대비해 국민의힘 9%포인트, 민주당 2%포인트 증가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번 조사에서 각 정당의 호감도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28%, 정의당 23% 순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당도 국민 3분의 1인 이상의 호감도를 기록하지 못한 건 한국갤럽이 정당 호감도 조사를 시행한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 대해 “최근 3개 정당 대표 교체 후 첫 호감도 조사”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가 정치권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이 매우 팽배해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업체 메타보이스의 김봉신 대표는 “과거 촛불민심으로 높아진 기대감을 문재인 정부가 충족하지 못했던 가운데, 윤석열 정부마저 국정 난맥상으로 실망감이 중첩된 ‘더블딥’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론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상대방 단점을 폭로한다고 해도 반사이익을 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방문하지 않자, 민주당은 “사실상 외교 참사”, “조문은 하지 않고 육개장만 먹고 온 격” 같은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 야권 인사들은 방송과 SNS에서 “김건희 여사의 베일 착용은 잘못된 것”, “윤 대통령이 왼쪽 조문록에 적은 건 예의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펼쳤으나, 이후 다른 정상 부부들이 똑같이 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외려 ‘헛발질 논란’에 휩싸였다.미국 순방 중 발생한 이른바 ‘욕설 논란’은 양당 전면전으로 번졌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혼잣말을 각각 “날리면”과 “바이든”으로 단정한 채 설전을 벌였고, 확인 없이 ‘바이든’이란 처음 자막을 달아 보도한 MBC를 대통령실이 전용기 탑승에서 일방적으로 제외하자 논란은 더 커졌다. 급기야 양당은 지난 19일 마지막 도어스테핑 때 MBC 기자의 슬리퍼 착용까지 공식 논평에 거론하며 두 달째 말다툼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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