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보고서, '글로벌 기업들이 미얀마 군부의 무기 제조 도왔다' - BBC News 코리아

United States News News

유엔 보고서, '글로벌 기업들이 미얀마 군부의 무기 제조 도왔다' - BBC News 코리아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BBCNewsKorea_u
  • ⏱ Reading Time:
  • 75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3%
  • Publisher: 63%

유엔 보고서, '글로벌 기업들 미얀마 군부의 무기 제조 도왔다' 보고서는 미얀마 군부가 적어도 13개국 기업의 도움으로 무기를 생산해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적어도 13개국 기업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무기를 생산해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있다는 전직 유엔 고위 관료들의 보고서가 발표됐다.국제사회의 미얀마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얀마특별자문위원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미얀마 군이 자국에서 생산한 무기를 이용해 반대 세력을 잔혹하게 탄압한다고 밝혔다.선거를 통해 뽑힌 정부를 몰아내고 현재 정권을 잡은 쿠데타 세력들에 맞서고자 미얀마 내 소수민족 반군 세력 또한 힘을 보태고 있다.그러면서 "마찬가지로 미얀마 군부가 민간인을 상대로 한 다양한 무기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여러 외국 기업이 미얀마 군에 원자재, 훈련법, 기계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결과 제작된 무기들은 미얀마에서 국방용이 아닌 자국민을 상대로 이용된다는 게 해당 보고서의 주장이다."그리고 미얀마는 무기를 수출하지 않습니다. 1950년 이후 미얀마가 자국에서 생산한 무기는 모두 자국민을 상대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공식적으로 이번 쿠데타 이후 사망자는 2600여 명이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10배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BBC 미얀마어 서비스의 소 윈 탄 편집장은 "그 일이 처음 일어났을 때만 해도 군부가 저항 세력을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몇 달 혹은 몇 주간 상황이 약간 바뀌었다"고 설명했다.쿠데타 이후 국제사회가 각종 제재를 가하며 고립된 탓에 군부는 저격용 소총, 대공포, 미사일 발사대, 수류탄, 폭탄, 지뢰 등을 대량으로 제조하지 못하고 있다.2021년 잔혹했던 시위대 진압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에 미얀마 국방부의 마크가 눈에 띈다

이들은 전직 군인들과의 인터뷰 및 무기 생산 공장을 찍은 위성 사진이 담긴 군사 문서를 공개했다. 사진 자료 또한 매우 중요한 자료로, 2017년에 찍은 사진은 미얀마 자체 생산 무기가 쿠데타 이전에도 사용됐음을 증명한다.시도티는 " 더 최근에는 사가잉 지역에서 학살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학교에 폭격 및 포격이 가해지면서 아이들 등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무기 제작에 사용된 장비 일부는 오스트리아에서 들여온 것으로 여겨진다. 미얀마특별자문위원회는 오스트리아 기계 업체 'GFM 슈타이어'사의 고정밀 기계가 미얀마 내 여러 곳에서 포신 제조에 이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나 해당 보고서는 GFM사 기술자들이 해당 기계가 미얀마 군부를 위해 사용되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미얀마 무기 공장에서 사용하는 기계는 독일, 일본, 우크라이나, 미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계를 프로그래밍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는 이스라엘과 프랑스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지난 수십 년간 미얀마 군은 국제 사회의 다양한 제재를 겪었으나, 무기 생산을 중단하지 않았다. 오히려 무기 제조 공장은 1988년 약 6곳에서 오늘날 25곳으로 늘어났다."따라서 제재를 가하지 않는 국가의 기업들을 거치는 식으로 미얀마 현지 중개인들과 거래하는 등 여러 기업이 상대적으로 제재를 피하기 쉬웠다"는 설명이다.지금까진 미얀마가 외국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2019년 태국에서 열린 무기 무역 박람회에서 미얀마는 다양한 무기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박람회 전시대 위엔 총알, 폭탄, 유탄 발사기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미얀마는 독자 생존 가능한 국가로서 기능이 마비된 상태로, 내부적으론 거의 국가 붕괴 상태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BBCNewsKorea_u /  🏆 7.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알리레자 아크바리: 이란, 영국 이중국적 전 국방차관 사형 집행 - BBC News 코리아알리레자 아크바리: 이란, 영국 이중국적 전 국방차관 사형 집행 - BBC News 코리아알리레자 아크바리: 이란, 영국 이중국적 전 국방차관 사형 집행 아크바리는 2019년 간첩 혐의로 체포돼 감옥에 수감돼있었으며, 최근 교수형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ad more »

코로나19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유 - BBC News 코리아코로나19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유 - BBC News 코리아코로나19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유 일상이 된 코로나바이러스, 이대로 괜찮은가?
Read more »

네팔 기독교 열풍 이끄는 한인 선교사에 엇갈린 시선 - BBC News 코리아네팔 기독교 열풍 이끄는 한인 선교사에 엇갈린 시선 - BBC News 코리아네팔 기독교 열풍 이끄는 한인 선교사에 엇갈린 시선 일부 네팔 주민은 기독교 선교 행위가 네팔의 오랜 전통과 문화를 훼손하고 있다고 한다.
Read more »

아는 사람들만 즐긴다는 특별한 해안 기차 여행 - BBC News 코리아아는 사람들만 즐긴다는 특별한 해안 기차 여행 - BBC News 코리아여행: 아는 사람들만 하는 특별한 캐나다 기차 여행 몬트리올에서 할리팩스로 가는 이 노선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노선으로, 100년 이상 승객들을 실어 날랐다.
Read more »

네팔, 최악의 항공 재난 사태에 애도의 날 선포 - BBC News 코리아네팔, 최악의 항공 재난 사태에 애도의 날 선포 - BBC News 코리아네팔, 최악의 항공 재난 사태에 애도의 날 선포 네팔 총리는 16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고, 정부는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단을 꾸렸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3 15:3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