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비판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 투표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경선 룰 변경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은 이른바 '윤심 논란'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직격하며 비윤주자로서의 선명성을 부각했다.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12일 KBS라디오에서"축구를 한참 하다가 골대를 옮기는 게 정말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이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그는"전당대회를 갓 앞두고 비정상적으로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 윤핵관 세력들이 저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룰을 바꾼다?"라고 되물으며" 현행 당원 7, 민심 3을 9:1로 하든 10:0으로 하든 자기들 마음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또"지금 국민의힘의 모습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사람들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윤 대통령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국민의힘에서 정치하는 분들은 그 분에게 충성을 하지 못해서 난리냐"며"지금 대한민국이 왕정이 아닌데, 권력에 아부해서 공천 받고 떡고물이라도 나눠가려고 그러는 것 아니겠냐"고 날을 세웠다.당권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도 13일 CBS라디오에 나와 전당대회 룰 변경 주장에 대해"국민의힘 지지층에는 당원도 있지만 비당원도 있다"며" 30%는 역선택이 아니라 우리 지지층이다. 비당원 지지층을 배제한다는 건 국민의힘 지지층을 배제하겠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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