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민의힘은 당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국정조사 보이콧 카드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당내에서 제기되는 국정조사 보이콧 주장에 대해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는 국정조사는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국정조사 보이콧 카드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서는 “이 점을 우려해서 사태 초기에 이상민 장관이 먼저 수습 후 자진사퇴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었다”며 “그러지 않으면 반드시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이나 탄핵 공세를 정쟁의 불씨를 살리는 데 쓸 거라고 예측을 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이 이상민 장관이 자진사퇴하는 것이었다고 본다”며 “그래서 자진사퇴하는 것을 막으려고 급하게 이렇게 해임건의안을 낸 것이 아닌가 싶다. 사퇴하면 굴욕으로 보이고 거부하면 오기로 보이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관저에 다녀온 김기현 의원한테 윤심이 가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저는 대선 후보 단일화를 했고 인수위원장도 했다. 저는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라고까지 말을 했다”며 “지금 오히려 윤심을 파는 분들은 스스로 총선 승리 적임자가 아니라고 실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을 관저에 부르며 ‘관저 정치’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를 부르시겠죠”라며 “아마 앞으로 본격적으로 관저 정치를 하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대선 주자급이기 때문에 대통령실이 안 의원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건 참 한가한 생각”이라며 “지금 대선 걱정할 때인가. 오히려 총선을 걱정해야 된다. 총선에 지면 끝”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경선에서 당원투표 비율을 현행 70%에서 90%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을 배제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는 당원도 있지만 비당원도 있다. 지금도 민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30%는 역선택이 아니라 우리 지지층”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1반 반장 뽑는데 3반 아이들이 와서 촐싹거리고 방해하고 당원들의 의사를 왜곡하고 오염시키면 되겠나”라고 말하며 당원투표 비율 확대를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1반 반장을 뽑는데 1반 아이들 중 절반을 투표를 못 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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