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이재명 위해 살았는데'…재판서 '변심' 계기 밝혀

유동규 '이재명 위해 살았는데'…재판서 '변심' 계기 밝혀 SBS뉴스

또"그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때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을 때 대법원에서도 패소하면 광화문에서 분신할 생각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검찰은"작년 9월 26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때 증인이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대장동 관련 범죄를 사실대로 진술한 것 맞나"라고 물었고, 유 씨는"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검찰은"증인이 작년 11월 5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다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기 전 '진술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며 검사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김용 피고인에게 이재명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을 전달했다고 처음 진술한 사실이 있나"라고 물었습니다. 유 씨는"맞다"고 답한 뒤"의심스러운 부분들이 생겨난 게 변호사 부분이었다, 도무지 날 생각하는 부분이 아니었고 차라리 보내지 않았다면 지금도 그 상태에 머물렀을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유 씨가 언급한 '변호사 부분'은 작년 10월 그의 사건을 선임하겠다며 검사실에 연락한 전 모 변호사와, 비슷한 시기 유 씨 배우자가 근황을 궁금해한다는 이유로 유 씨와의 접견을 요구했던 김 모 변호사의 일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 씨의 증언은 이 대표의 측근인 김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기소 되는데 결정적 실마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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