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은 시청광장에 시민들과 함께 세운 분향소를 지키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에서 기동대를 비롯한 경찰 인력들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일 오후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분향소를 8일 오후 1시까지 자진 철거해 달라고 2차 계고를 했다. 2023.2.7 ⓒ뉴스1
오 부시장은"녹사평역 외에 선호하는 추모 공간이 있으시다면 주말까지 유가족분들께서 제안해 준다면 그 또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면서도"다만 광화문 서울광장에 대한 상설 추모시설물은 시민 공감대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말했다. 유가족협의회는 서울시의 태도에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유가족협의회는 입장을 내고"마치 녹사평역 지하 4층 공간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는데, 갑자기 유가족 측이 서울시청에 기습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했다는 식의 서울시의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며"오히려 유가족협의회가 공식적으로 세종로 공원 분향소 설치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단박에 거절하고 녹사평역 지하 4층을 '기습적으로' 제안한 사실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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