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공유오피스 신화손정의 회장 24조원 투자한때 기업가치 61조 평가코로나로 경영난 심해져임대료 등 부채 24조 달해美·캐나다 사무실만 파산국내지점 19곳 계속 영업
국내지점 19곳 계속 영업 공유 사무실 업체 위워크가 상장한 지 불과 2년 만에 심각한 경영난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위워크는 2010년 설립 이후 '공유경제 대명사'로 자리매김했고, 2019년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에게서 천문학적 투자를 받으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한때 기업가치 470억달러에 달했던 '공룡'은 온갖 잡음 속에서 순식간에 추풍낙엽처럼 몰락하고 말았다.
신청서에 따르면 위워크의 자산과 부채 규모는 각각 150억달러, 186억달러다. 지금까지 밀린 임대료와 임대 계약 종료 수수료만 1억달러에 육박한다. 이번 파산 신청에 따른 위워크 사무실 운영 중단은 미국과 캐나다 소재 사무실에만 적용된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는 평소대로 운영을 계속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위워크가 운영 중인 사무실은 39개국 777곳에 달한다. 위워크의 몰락은 2019년 8월 나스닥 상장 추진 과정에서 이미 예고된 결말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시 위워크 기업공개 과정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위워크는 2018년 한 해에만 19억달러 규모 손실을 기록했고, 2019년 상반기에도 9억달러가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이 때문에 상장 계획은 연기됐고 기업가치는 상장 전 평가 금액 대비 3분의 1 수준인 150억달러로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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