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으로 국내 들여온 中화물항공기로 옮겨져 전세계 배송인천공항 화물실적 역대 최대
중국발 화물량 증가세가 무섭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른바 '알·테·쉬'의 영향이다.
21일 매일경제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중국 광저우·베이징·상하이·선전·셴양·원저우·웨이하이·정저우·칭다오·톈진 등 주요 10개 도시에서 올해 1분기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화물량은 총 6만7262t으로 집계됐다.5년 전보다 여객 수는 줄었지만, 화물량이 늘어난 도시는 10곳 중 7곳이나 됐다. 특히 원저우와 정저우 증가세가 뚜렷했다. 원저우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여객 수와 화물량은 2019년 1분기 각각 8685명, 87t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여객 수가 3133명으로 3분의 1가량이 줄었지만 화물량은 1600t으로 18배 이상 폭증했다. 같은 기간 정저우의 여객 수도 1만535명에서 5345명으로 약 50% 감소했지만, 화물량은 204t에서 2554t으로 12배 이상 늘었다. 광저우, 상하이, 웨이하이, 칭다오, 톈진 등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중국 현지 물류업계 관계자는"중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여객 수가 줄었는데도 화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알·테·쉬' 같은 중국발 전자상거래의 영향이 크다"며"제3국으로 가는 화물의 경우 상당수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선박으로 한국까지 간 뒤 항공기로 옮겨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선박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화물도 급증했다.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실적은 1년 전보다 43.1% 늘어난 9만8560t에 달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러한 화물의 최종 목적지는 상당수가 북미와 유럽이다.지난해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의 출발지는 99% 이상이 중국으로 조사됐다. 그중에서도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이커머스 상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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