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설사, 혈변…일보는게 두렵다

원인불명 설사 News

원인불명 설사, 혈변…일보는게 두렵다
혈변…일보는게 두렵다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40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2%
  • Publisher: 51%

한창 사회적 활동을 왕성하게 할 나이인 20~40대 환자 비율이 전체의 반을 넘는 질환이 있다. 지속적인 복통과 설사, 혈변 같은 증상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화장실을 드나...

한창 사회적 활동을 왕성하게 할 나이인 20~40대 환자 비율이 전체의 반을 넘는 질환이 있다. 지속적인 복통과 설사, 혈변 같은 증상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화장실을 드나들 수밖에 없어 환자들의 고충이 심하다. 경과가 좋아졌나 싶으면 다시 나빠지기를 반복하는 만성의 난치성 질환이라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바로 ‘염증성 장질환’이다.2022년 기준 국내 환자 수가 8만6000명에 달하는 염증성 장질환은 크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뉜다. 과거에는 서구에서 발병률이 높았으나, 최근 10년 사이 국내에서도 발병률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에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해오면서도 이 질환을 앓고 있는지 몰랐던 환자의 수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질환의 이름처럼 장내의 염증 반응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데, 뚜렷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염증성 장질환 중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이 주로 대장에만 생기는 특징을 보인다. 크론병은 이와 달리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 걸쳐 염증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또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점막의 얕은 층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데 반해, 크론병은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깊게 발생하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에서 깊은 궤양을 확인할 수 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이 좁아지면서 달라붙는 협착이나 구멍이 뚫리는 천공·누공 등 합병증이 쉽게 생길 수 있지만, 궤양성 대장염은 비교적 이런 합병증이 잘 발생하지 않는 차이도 보인다.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차이도 있지만 두 질환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증상도 많다. 복통과 설사가 잦아 고통이 심하며 비교적 젊은 연령대부터 진단받는다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20~40대에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60세 이상 고령에서도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른 질환과 감별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선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각각의 특징에 초점을 맞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검사·진단하는데, 장기간 지속된 설사 중에서도 혈변이나 점액변을 동반했을 경우와 항문 주위에 농양이 있을 경우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대변 검사를 통해 ‘칼프로텍틴’이라는 항목을 측정하는 검사 방법도 시행하고 있다. 칼프로텍틴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인다면 궤양성 대장염의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대장내시경을 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궤양성 대장염 여부를 알 수 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혈변…일보는게 두렵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현직 간호사들 '의료 파업 사태, 답답하고 두렵다'현직 간호사들 '의료 파업 사태, 답답하고 두렵다'두 달째 이어지는 의료공백에 괴로움 호소... "고용 불안도 느껴"
Read more »

네이버만 바라본 한국 정부, 안보 그림 놓쳐 '라인 사태' 키웠다네이버만 바라본 한국 정부, 안보 그림 놓쳐 '라인 사태' 키웠다일본 정부의 선 넘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별 기업의 경영권 방어 문제로 인식해 '큰 그림'을 보지 못한 정부의 안일함이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설사 네이버가 지분을 팔고 라인 야후에서 손을 떼는 게 남는 장사라고 하더라도 기업의 자율적인 결정이 아닌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따르는 형태로 진행되는 건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한다. '이번 사태가 윤석열 정부의 최대 외교 성과로 꼽히는 한·일 관계 개선에 누가 될까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Read more »

청약당첨자 10명중 8명이 40대 이하…그들의 최애 입지조건 봤더니청약당첨자 10명중 8명이 40대 이하…그들의 최애 입지조건 봤더니올 1분기 한국부동산원 통계 40대 이하가 전체의 77.4%
Read more »

서울 중·성동갑 여론조사, 전현희 42.9% vs 윤희숙 36.6%...오차범위 접전서울 중·성동갑 여론조사, 전현희 42.9% vs 윤희숙 36.6%...오차범위 접전전현희 20·30·40대, 윤희숙 60대 이상에서 각각 앞서
Read more »

“100㎏→77㎏ 기적의 주사”…머스크 위고비보다 더 센놈 나온다“100㎏→77㎏ 기적의 주사”…머스크 위고비보다 더 센놈 나온다비만치료제 ‘젭바운드’ 승인…연말美 출시 경쟁사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보다 20% 저렴 월 1059달러…18개월간 체중 16~22% 감소 주가 619.27달러 신고가…올들어 70% 올라 설사·구토·변비·탈모 등 부작용도 있어
Read more »

10~20대 젊은 심장환자 급증…'불규칙한 식습관 고치고 검진받아야'10~20대 젊은 심장환자 급증…'불규칙한 식습관 고치고 검진받아야'10~20대 젊은층의 심장질환 환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심장질환 환자 수는 2018년 152만 9537명에서 지난해 183만 3320명으로 19.9% 증가했다. 하구자 심평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심장질환 환자 대부분은 50대 이상이지만, 10∼20대에서 환자 비율이 가장 많이 높아졌다'며 '40∼60대에는 허혈성심장질환, 10대와 20대, 70세 이상은 기타 심장질환에 따른 사망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5 10: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