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강 : 9일 오전 9시 25분]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에 동원됐던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대령·육사57기)이 9일 '부대원들은 전 국방부 장관인 김용현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단장은 '무책임한 지휘관 때문에 대원들을...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단장은"무책임한 지휘관 때문에 대원들을 사지로 몰았다"면서"'대원들은 많이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있다. 부대원들 한 명도 다치지 않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A4용지 한 장 반 정도의 입장문을 미리 준비해 기자들 앞에 선 김 단장은"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제가 아는 모든 진실을 말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는 듯해 이 자리에 섰다"고 기자회견을 자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지금 부대원들은 많이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있다"며"부대원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아빠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도 했다. 김 단장은 부대원들을 용서해달라면서 모든 잘못은 자신이 지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호소문을 낭독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김 단장은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TV를 보고 알았다"면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국회 출동 명령을 받은 시간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인 3일 오후 10시 30분경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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