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병력 위치를 확인하는 전화를 받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받은 지시 중 일부를 따르지 않았음을 밝혔다.
곽 사령관은 이날 특전사령부를 항의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박선원 의원을 만나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확인하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이 모습은 김 의원의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는 국회의사당 시설 확보 및 인원 통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설 확보 및 외곽 경계, 뉴스공장이 운영하는 ‘여론조사 꽃’의 시설 확보 및 경계 등을 지시받았다고 곽 사령관은 전했다.다만 그는 이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을 끌어내는 것은 위법 사항이고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은 당연히 법적인 책임을 받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며 “저에게 부여된 명령이라서 항명이 될지 알았지만 시키지 않았다.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진입 당시 탄약통을 들고 들어간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에게는 실탄이 전혀 지급되지 않았다”면서도 “우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탄통을 들고 간 것이고, 작전 중에도 버스에 두거나 특정 지역에 두고 절대 휴대하지 않았다. 저격수도 운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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