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야권 인사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42)가 시베리아 독방에 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야권 인사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가 시베리아 독방에 수감됐다고 A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옴스크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2700㎞ 떨어진 러시아 중남부 도시다. 러시아의 죄수 이감은 철로를 통해 종종 비공개로 장시간에 걸쳐 이뤄지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변호인에 따르면 이번에 카라-무르자의 이송은 3주 이내가 걸렸다. 카라-무르자의 25년형은 러시아가 그동안 야권 인사에게 가한 처벌 중 가장 무거운 편에 속한다. 푸틴 정권을 가열차게 비판해 온 알렉세이 나발니는 징역 2년6개월과 징역 9년을 추가로 선고받았으며, 야당 정치인 일야 야신은 지난 6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로 징역 8년6개월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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