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본이 통째로 폐기된다 만다 말이 많았지만, 드디어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newsvop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는 3일"DC 확장 유니버스의 초광속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플래시'가 6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플래시'는 끔찍한 상처로 남은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한 히어로 '플래시' 때문에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되자,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DC 히어로들이 전력을 쏟는 모습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이 작품은 원조 배트맨인 배우 마이클 키튼이 다시 한 번 '배트맨'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제작단계에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은 공포영화 'It'을 만들어 명성을 얻은 바 있다. DCEU의 다른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 '플래시' 역을 맡았던 배우 에즈라 밀러가 이 작품에서도 플래시를 연기했다. 앞서 지난해 애즈라 밀러는 절도, 그루밍 범죄를 저지르는 등 물의를 빚어, 해당 영화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촬영까지 마친 상황이라, DC 스튜디오는 애즈라 밀러가 범죄에 대해 사과하고 치료를 받는 것으로 사태를 매듭지었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엔 빛을 상징하는 금빛 선이 돋보이는 붉은 수트를 입고 어두운 동굴 밖 세상을 향해 나선 '플래시'의 뒷모습이 담겼다. 그 위로 '배트맨'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박쥐 실루엣이 드리워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세계가 충돌한다"는 문구가 초광속 스피드로 시간을 역행한 플래시로 인해 충돌 위기에 놓인 극중 세계관을 암시다. 한편, 개봉을 앞둔 '플래시'는 지난 4월25일 전미 극장주협회가 주관하는 시네마콘에서 선공개 됐다. 해외 언론은 대체로 작품에 대해 호평을 했다. 미 '버라이어티' 지는"DC 팬이라면 좋아서 미칠 정도로 훌륭한 영화. 역대 DC 영화 중 최고!"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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