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순매수 덕에 코스피·코스닥 상승률 2년만에 최고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피는 2,484.02로 거래를 마감해 지난해 말보다 11.07% 상승했다.최근 5년 동안 코스피 월간 상승률이 10% 이상이었던 때는 2020년 4월과 11월, 12월뿐이었다.코스닥지수는 지난 27일 741.25로 장을 마치며 지난해 말 대비 9.12% 올랐다.최근 5년간 코스닥지수가 9% 넘게 올랐던 것은 2018년 1월, 2020년 4월과 5월, 7월, 11월, 12월 등 여섯 차례에 그쳤다.지난달에도 각각 9.55%, 6.88% 내렸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새해 반등한 것은 조만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새해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 NAVER[035420], 카카오[035720] 등 코스피 대형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국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던 부분에 대한 저가 매수가 외국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큰 폭의 상승세가 연출됐다"며"기준금리가 추가로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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