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업살인] 7월에도 63명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
강원 삼척의 한 야외 작업장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노동자가 쓰러져 사망했다. 올여름 들어 작업장에서 사망한 첫 온열질환자였다. 쿠팡 제주 물류센터에서 분류 작업을 하던 노동자도 사망했다. 이날 물류센터가 위치한 애월읍의 평균 기온은 34도였다.
기후위기로 지구 온도가 최고 온도를 경신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이상 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의 를 보면 한반도의 연평균기온은 꾸준히 올라 2001년부터 10년간 0.5도 치솟았다. 올해는 2018년 이후 최악의 폭염이 예측되는 가운데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5일까지 온열질환자는 총 8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명 가까이 많았다. 이렇듯 기후위기발 폭염에, 쉼 없이 일해야 하는 근로 조건이 더해지며 작업 중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 / 8시 48분경 / 부산 동구 도로에 정차된 2.5t급 정화조 차량이 경사로에 밀리면서 분뇨수거 작업 후 호스를 정리하던 노동자 A씨를 쳤고,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경북 상주 / 15시 58분경 / 경북 상주시 전선 이설공사 현장에서 고소작업차 버킷에 탑승하여 통신선 철거 작업 중이던 노동자 A씨가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충남 공주 / 7시 15분경 / 충남 공주시 수자원공사 공주정수장에서 침전물이 빠져나가는 곳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가 구조물에 끼여 사망. A씨는 홀로 수 시간 동안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짐.강원 원주 / 3시 40분경 / 강원 원주시 광주~원주 고속도로 원주방향 신평나들목 인근에서 8t 화물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추돌. 2.5t 화물차 운전자인 노동자 A씨가 차량 밖으로 나와 사고로 도로에 떨어진 적재함을 치우던 중 뒤따르던 25t 화물차에 치여 사망.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올여름 폭염으로 11명 사망…정부는 무엇을 했나[이달의 기업살인] 7월에도 63명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
Read more »
태풍 '개미' 대만·중국 강타…中 산사태로 15명 사망(종합)태풍 '개미' 대만·중국 강타…中 산사태로 15명 사망(종합) - 2
Read more »
등에 업히고 리어카 타고…폭우에 1명 사망·고립 등 피해속출(종합2보)등에 업히고 리어카 타고…폭우에 1명 사망·고립 등 피해속출(종합2보) - 10
Read more »
총격·폭력 얼룩진 미국 독립기념일... 26명 사망·80여명 부상시카고에서만 잇단 총격 사건으로 11명 숨지고 55명 다쳐
Read more »
밤사이 200mm 폭우 쏟아진 서천, 닭 12만 마리 폐사산사태로 사망 1명-부상 1명... 농경지 1022ha, 양계농가 3곳 침수
Read more »
‘부정선거 의혹’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확산…최소 11명 사망베네수엘라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서 촉발한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최소 11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3선 고지에 오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시위의 책임을 야권 연합 후보인 에드문도 곤잘레스 우루티아에게 묻겠다고 경고하고 나서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