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0여년 만에 다시 ‘서울항’ 추진···환경단체 “행정 낭비” 반발

United States News News

오세훈, 10여년 만에 다시 ‘서울항’ 추진···환경단체 “행정 낭비” 반발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5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4%
  • Publisher: 51%

지난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선 당시 서울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다 무산된 ‘서울항’이 다시 조성된다.

이는 경인아라뱃길을 여의도·용산까지 연결해 한강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로 오 시장은 2006년 첫 임기 때 구상한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 바 있다. 대형 여객선이 운항할 김포~용산 뱃길과 여객선 정박을 위한 항구를 용산과 여의도에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1년 서울시의회가 사업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같은 해 박원순 시장 취임이 취임하면서 서울시 한강 정책은 자연성 회복으로 기조가 바뀌었고 서울항 조성 계혹은 무산됐다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한강~경인아라뱃길 운항의 재개를 앞두고 1000t급 선박의 통행을 위한 한강 갑문 인근 수역 수심을 3.5m로 확보하는 준설을 지난 9월 완료했다. 이어 연내 이 구간의 유람선 시범 운항을 시작하고, 내년 정기운항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1000t급 유람선이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재 65m 규모인 여의도 선착장을 95m로 확장한다. 지금은 유람선이 정착하지 못하고 회항하고 있다.이후 서울항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6년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로서 ‘서울항’을 만들 계획이다. 여수·제주도 등을 잇는 국내선 항만 기능을 우선 수행하고 관광 수요가 늘어나면 세관 검사, 출입국 관리, 검역 기능을 도입해 국제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한강 수심과 교량 높이, 교각 간격 등에 맞는 선박의 최대 크기도 산정한다. 민간에서 한강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폭 20m 이내, 수면에서 높이 10m, 흘수 4.5m, 길이 130m 이내의 크기로 약 5000톤 규모의 선박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코로나 시대 이후 여가 생활에 관한 수요가 급증한 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며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환경연합은 “큰 배들이 오가면서 미치는 생태계 악영향과 수질오염 문제는 경인아라뱃길로 충분히 확인됐고, 뱃길의 레저 활동이 유람선 등 대형 선박과 충돌 우려가 있다는 안전 문제도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불필요한 시설에 행정과 자원을 낭비하지 말고 가능한 많은 공간을 자연에 돌려줘야 한다”며 “밤섬이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지 올해 10년으로 한강은 이 같은 생태적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 만든다…2026년 가동 목표 | 연합뉴스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 만든다…2026년 가동 목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서울시가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을 만드는 사업을 약 10년 만에 다시 추진한다.
Read more »

두 달 만에 다시 만난 한일 정상‥핵심 의제는두 달 만에 다시 만난 한일 정상‥핵심 의제는한일 정상회담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 이어졌습니다. 두 달 전 뉴욕 유엔총회에서 두 정상이 만났을 땐 정상회담이냐 간담이냐를 놓고 양국 간에 신경전이 있었...
Read more »

“광장에서의 집회 자유 있어야 희생자 애도도 가능합니다”“광장에서의 집회 자유 있어야 희생자 애도도 가능합니다”“애도를 막는 것도 민주주의를 막는 것도 국가 정부의 일방적인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시민이 주체로서 시민의 공간인 광장에서 자유롭게 애도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태원참사 추모목소리 🔽 자세히 읽어보기
Read more »

군인부부 다섯 쌍둥이 돌잔치에 김건희 여사 손편지 “사랑·우정 통해 잘 성장할 것”군인부부 다섯 쌍둥이 돌잔치에 김건희 여사 손편지 “사랑·우정 통해 잘 성장할 것”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깜짝 선물로 다섯 쌍둥이를 위한 미아 방지 은목걸이와 함께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도 꽃바구니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Read more »

“계속 협의” 말뿐…일 강제동원 배상문제 진전 없었다“계속 협의” 말뿐…일 강제동원 배상문제 진전 없었다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양국간 현안과 관련해 외교 당국 간에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만 밝혔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자세히 알아보기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13 0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