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V&A박물관 한류 전시 첫날 매진…BBC 등 현지 언론도 소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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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V&A박물관 한류 전시 첫날 매진…BBC 등 현지 언론도 소개

최윤정 특파원=영국 빅토리아앤앨버트 박물관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회가 24일 개막했다. 2022.9.24 [email protected]년 역사를 지닌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앤앨버트 박물관에서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회가 24일 개막했다.V&A 박물관이 세계 최고 미술, 디자인, 퍼포먼스 박물관인데다가 전시가 BBC와 텔레그래프 등 영국 주요 언론에 소개되고 가디언에서는 별 5개 만점 평가를 받은 효과인 듯 보였다.관람객들이 전시회장에 들어서 처음 마주한 것은 친숙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였고 이어 한국의 기술과 역사, 드라마와 영화, K팝, 패션 섹션이 이어졌다. 최윤정 특파원=영국 빅토리아앤앨버트 박물관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회가 24일 개막했다. 2022.9.24 [email protected].

최윤정 특파원=영국 빅토리아앤앨버트 박물관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회가 24일 개막했다. 알리나 씨가 관람 소감을 얘기하고 있다. 2022.9.24 [email protected]'K 컬처'에 관한 관심은 K팝과 드라마 팬의 영역을 넘어섰다.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 지역에서 딸과 함께 런던 여행을 왔다가 호기심에 들렀다는 케이트 씨는"BTS와 블랙핑크는 들어봤지만 K팝의 K가 Korean인 것도 처음 알았고 한국 드라마도 본 적이 없다"며"한국이 짧은 시간에 그렇게 변한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미국 보스턴에서 온 테일러 씨는"젊은 사람들과 일을 많이 해서 K팝이 인기인 걸 안다"며"마침 런던에 여행을 왔다가 V&A에 한류 관련 전시를 하길래 와 봤다"고 말했다. 최윤정 특파원=영국 빅토리아앤앨버트 박물관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회가 24일 개막했다. 2022.9.24 [email protected]그는"오늘 생각보다 더 바쁘다"며"다른 전시와 비교하면 책이 많이 팔리는 게 특이하고 음식도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13살 아들에게 '한류'라고 적힌 전시 기념품 티셔츠를 골라주던 댄 씨는"90년대 대학에서 한국 경제에 관해 배웠는데 물질적 성장을 일군 국가가 이제 소프트 파워까지 갖추게 된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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