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식 입장·호명순서·귀빈석 배치 모두 앞선 김주애 자애로운 아버지 모습…김정은 애민 리더십 부각
대신 액체연료보다 진일보한 고체연료 기반의 ICBM으로 추정되는 신무기를 공개했다. 화성 17형 ICBM 11기, 고체연료 추정 ICBM 6기를 무더기로 투입해 미국을 겨냥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부각시켰다. 북한은 ICBM이"우리 국가의 최대의 핵 공격 능력을 과시"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상황을 겨냥한 전술핵에 대해서는"강 위력한 전쟁 억제력, 반격 능력을 과시"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연설은 없었지만 전략·전술무기를 내세운 열병식 자체가 대내외적 메시지였다.북한은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한 달 넘게 공들여 열병식을 준비했다. 외부에서도 주시한 이번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과 함께 주목을 받은 인물이 바로 둘째 딸 김주애이다. 10대 초반의 김주애는 열병식 하루 전날 군 장성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기념연회에서 이미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의 부인이자 모친인 리설주보다 더 부각됐고, 군중 속에 묻힌 고모 김여정 부부장과도 대조를 이뤘다.
대북제재와 코로나19에 따른 북한 인민들의 고충, 급변하는 신 냉전의 국제 환경 속에도 미래 안전을 위해 인내하며 핵 무력을 고도화해야한다고 인민들을 설득하는 논리도 엿보인다. 아버지로서 딸을 자애롭고 격의 없이 대하는 모습을 통해 김 위원장의 애민 리더십을 강조하는 측면도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김주애의 존재감을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는 이유에 대해"김정은 가계에 대한 군의 절대적인 충성을 과시하려는 연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주애로의 후계구도 가능성에 대해서도"북한 노동신문의 사진을 보면 김주애에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다"며,"이를 감안해서 이른 감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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