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중절모 김정은, 북한 건군절 열병식 참석 김정은 건군절 김도균 기자
북한 관영 은 9일 김 위원장이 열병식에서 군 병력과 장비를 사열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무인기 등 군 장비는 나와 있지 않았지만,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9일 공개한 건군절 열병식 사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싣고 가는 차량들이 보인다.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위성사진 두 장은 8일 밤 10시 5분께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제75주년 건군절 열병식'을 포착한 것으로, 무기 행렬의 선두에는 ICBM 화성-17형이 있고, 그 뒤로 중장거리급 미사일을 탑재한 TEL이 2열 종대로 움직이는 모습이 식별됐다.
이어지는 1열 종대 행렬은 기종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들이 찍혀 있다. 북한은 통상적으로 위력이 강하거나 신형인 무기를 뒤에 배치하는 행태를 보여 왔는데, 이 때문에 이 미사일들이 최근 시험한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한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북한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열병식 관련 소식을 보도하거나 영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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