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박병호, 홈런 단독 1위…고영표 호투한 kt, 두산 완파 | 연합뉴스

연타석포 박병호, 홈런 단독 1위…고영표 호투한 kt, 두산 완파

kt는 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6-0으로 꺾었다.쐐기점도 박병호의 배트에서 나왔다.시즌 8, 9호 홈런을 친 박병호는 한동희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kt 선발 고영표는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고영표는 올 시즌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개인 통산 342홈런의 거포 최형우의 프로 첫 번트 안타가 KIA 타선을 깨웠다.

0-0이던 2회초 무사 1루, 최형우는 한화 야수진이 3루를 비우고, 1루와 2루 쪽으로 야수를 집중하는 시프트를 펼치자, 3루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댔다. 한화 야수진이 손 쓸 수 없는 완벽한 내야 안타였다.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황대인이 좌월 3점포를 터뜨렸다.KIA 황대인은 5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고, 7회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추가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인 6타점을 올렸다.전날 KIA전에서 1안타 무득점에 그쳤던 키움 타선은 SSG를 상대로 10안타를 몰아쳤다. 2회말 야시엘 푸이그, 김혜성, 송성문, 전병우, 신준우의 5타자 연속 안타와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뽑은 키움은 4회 송성문, 이지영, 박찬혁의 2루타 3개로 3점을 추가했다.키움 선발 정찬헌은 1회 첫 타자 추신수의 타구에 맞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으나,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정찬헌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냈다. 강덕철 기자=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 말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2.5.6 [email protected]삼성 선발 원태인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이날 사직구장에는 2만2천990명의 만원 관중이 모였고, 롯데는 '관중석 100% 입장 허용 기준'으로 2019년 5월 25일 이후 2년 만에 '홈구장 매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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