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치솟는 물가에 식품업체들이 또다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에 눈치를 보던 식품업체들이 4·10 총...
윤석열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에 눈치를 보던 식품업체들이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제품 인상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어서다.당장 제과업체들이 원가부담을 이유로 가격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지난 11일 초콜릿에 들어가는 코코아 선물 가격이 t당 1만373달러로 일주일 만에 9.6%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54.18%나 비싸졌다. 올해 초에 비해서는 142.6%나 올랐다. 설탕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설탕 가격지수는 평균 145.0으로 전년 대비 26.6% 올랐다. 올해 1분기 설탕 가격지수는 평균 136.7로 2022년 대비 19.4% 높다.마른김 가격도 심상치 않다. aT 조사에 따르면 마른김 도매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1속에 1만4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5%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57.6% 뛰었다. 최근 수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김 수출액은 7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수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28.1% 증가했다. 양반김 제조업체 동원F&B 관계자는 “김 원초 가격이 폭등해 부담이 크다”면서 “다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한국소비자원이 올해 1분기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5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특히 식용유는 지난해 1분기 평균 643.3원에서 올해 1분기 963.7원으로 49.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설탕, 된장 등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심지어 정부가 서민 물가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집중 관리해온 일부 품목도 1분기에 오름세를 이어갔다.하지만 설탕은 지난 1월 100g당 359원에서 지난 달 367원으로 2.2% 올랐고, 라면은 개당 804원에서 810원으로 0.7%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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