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포기 선언'', '특검 수용 결자해지 하라', '즉각 물러나라' 날 선 반응 쏟아져
김도희 기자 [email protected]박찬대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윤석열 정권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04. ⓒ뉴스1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불참은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며"국정을 '이렇게 운영하겠다'는 것을 당연히 입법기관이자 예산 심사 권한을 가진 국회에 보고하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 이것은 '서비스'가 아니라 삼권분립의 민주공화국에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당연히 해야 될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국회 개원식 불참에 이어 대통령의 국회 무시가 참을 수 없는 수준"이라며"이대로 윤 대통령이 오기를 부린다면 17%의 지지율은 바닥이 아니라 국정 붕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원내대변인은"윤 대통령이 특검 수용으로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도 기자회견을 통해"중대한 자리에 총리를 내세운 것은 스스로 대통령의 책무를 포기한 것과 다름 없다"며"국정을 포기하고, 국민에 대한 의무를 거부한 대통령은 자격이 없다. 즉각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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