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대표 후보, 공개일정 돌연 취소(이준석, 유승민, 나경원 이어 안철수...윤핵관의 당권 대모험!)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진 북카페에서 열린 '강남을 당협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1.13. ⓒ뉴시스안 후보 측은 이날 오전 8시 23분쯤 기자단에 “오늘 안 후보의 일부 일정 순연은 상황점검 및 정국구상을 위해 조정되었다”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당초 이날 오전 7시 30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뒤, 오전 10시 50분 서울 영등포구 토마스의 집을 찾아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배식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어 오후 4시 40분에는 KBS 1TV ‘사사건건’ 대담에 출연할 계획이었다.윤핵관·친윤의 견제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직접 나서서 안 후보에게 집단린치에 가까운 견제를 시작하자,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안윤연대라는 표현은 정말 잘못된 표현이다, 대통령과 후보가 어떻게 동급이냐’라는 취지의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발언에 대해,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국정과제를 정말 충실하게 그리고 또 존중하면서 실행에 옮기겠다는 그런 뜻이었다”라며 “그런 나쁜 표현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저는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윤연대라고 쓴 적 없다. 윤안연대라고는 했다”라고 했다.
또 여러 ‘친윤’ 의원들의 견제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나서서 안 후보를 견제하는 상황에 대해 “이해는 되지 않지만, 제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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