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측은 “제보받은 내용”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 소액후원으로 민중의소리에 힘을! - 전화 1661-0451
문제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고 있는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대통령실 관계자의 초대로 들어온 문제의 인물들 설명하는 이종철 수석대변인. ⓒ안철수 후보 유튜브 채널
특히, 안 후보 측은 대통령실 관계자가 여러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개설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을 초대한 뒤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활동을 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인물을 초대한 대통령실 관계자의 이름과 해당 인물이 사용하는 이름 등을 모두 공개했다. 또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는데도 아무런 대처를 안 하는 당 지도부와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했다.안 후보 측의 설명을 정리하자면,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경선 개입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곧바로 김 후보 홍보물을 올리는 식이다. 이어 E는 안 후보를 비방하는 홍보물을 올린다. “민주당한텐 시장 대통령 자리.. 뭐든 양보하면서 국힘한텐 악착같이 이자까지 받아내는 안철수”, “작전세력 이번엔 안철수한테 붙었다, 여론조사가 말해주는 안철수 지지세력의 정체” 등의 내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초청한 E와 F는 이곳 외에도 1천명이 넘는 ‘국민희망위원회’라는 단톡방 등에서도 비슷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어 “이 같은 행위는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심각하게 거스르는 중대한 불법 행위”라며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는 헌법 제7조, 공무원은 그 지위를 이용하여 당내 경선에서 경선운동을 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제57조, 공무원은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 운동의 기획에 참여하거나 그 기획의 실시에 관여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공직선거법 제86조 등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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