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교부가 중국 대사를 초치해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고 합니다. \r중국 중동 이란
나세르 카나아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창화 대사와 만남에서 지난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계기로 열린 중국-걸프 협력위원회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이란의 영토 주권을 침해한 조항이 포함된 데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다. 카나아니 대변인은 “페르시아만에 있는 이란의 3개 도서는 이란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어떤 국가와도 협의의 대상이 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턴브, 소턴브, 아부무사 세 섬은 이란과 아랍에미리트 사이의 호르무즈 해협, 즉 페르시아만 길목에 있다. 지난 1971년 영국군이 중동 아랍에미리트에서 철군할 당시 이곳에서도 물러났다. 영국군이 사라지자 당시 팔레비 이란 국왕은 이란 왕실 해군을 파병해 세 도서를 점령, 지금까지 영유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란은 중국 대사 초치라는 고강수로 대응했다.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외교장관은 11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페르시아만의 아부무사, 소턴브, 대턴브 세 도서는 이란의 순수한 영토이자 불가분의 일부이며 영원히 모국에 속한다”며 “이란 영토의 완정을 위해서라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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