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시험비행 실패…'몇 달 뒤 재도전'(종합2보)
[UPI=연합뉴스. 스페이스X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8시 3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계획대로라면 3분가량 지났을 때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래 부분인 '슈퍼 헤비' 로켓이 분리되고 우주선 스타십이 궤도비행을 시작했어야 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성공하지 못했다.스페이스X는 비행이 실패로 끝난 뒤 트위터에"스타십이 단계적인 분리 전에 예정에 없던 빠른 해체를 경험했다"며"데이터를 계속 검토해 다음 시험비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당초 이날 발사 시각은 오전 8시 28분으로 예정됐지만, 카운트다운 약 40초를 남겨두고 일부 문제가 발생해 이를 정비한 뒤 예정보다 5분가량 지나 발사가 이뤄졌다.그의 말 대로라면 다음 시험비행은 수개월 후에야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항공우주국이 보유한 발사체 중 가장 힘이 센 '우주발사시스템'보다 2배 강력하고, 1960∼70년대 아폴로 계획에 사용됐던 새턴Ⅴ 로켓의 추진력을 훨씬 능가한다.스타십의 1단 추진체인 '슈퍼 헤비' 로켓 아랫부분 모습스페이스X는 사흘 전인 17일 스타십 발사를 시도했다가 발사 8분가량을 남겨두고 로켓 부스터의 가압 밸브가 동결되는 문제가 발생해 발사를 연기한 바 있다.스페이스X의 발사 중계팀은 이날 비행이 실패로 돌아간 뒤"33개 랩터 엔진 중 3개가 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로켓 엔진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이날 스타십과 슈퍼 헤비의 분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스타십은 90분간 지구궤도를 비행한 뒤 하와이 인근 태평양에 입수하고, 먼저 분리돼 떨어진 슈퍼 헤비 로켓은 발사 장소와 가까운 멕시코만에서 회수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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