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앞둔 30년 환경운동가의 걱정 '낙동강 물 위험하다' 동산공원묘원 낙동강_수질_오염 임희자_집행위원장 폐기물_불법_매립 낙동강네트워크 정수근 기자
그녀의 목소리엔 씁쓸함이 짙게 묻어 있었다. 그녀는 지난 30년 이상을 낙동강 등 환경 분쟁 현장을 누비면서 경남 지역의 환경운동에 앞장섰던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이다.그녀는 지지난해부터 30년 가까이 근속한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을 떠나 낙동강 유역 환경단체들의 연대체인 낙동강네트워크 소속으로 낙동강 현장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문제의 불법폐기물 매립 주체인 동산공원묘역 측이 공원묘역 쪽에서 현장 접근을 못 하도록 막았다. 그래서 임 집행위원장은 계곡 아래서부터 거꾸로 올라가 조사를 진행하다가 지친 상태로 내려오면서 미끄러져 낙상사고를 당했다. "어떻게 그렇게 매립할 수 있노? 양 계곡 사이에 전부 폐기물이 쌓였다. 그곳은 암반지대인데 그 위에 전부 폐기물이고, 폐스티로폼 가루와 일반 쓰레기도 섞여 있고, 하천 모퉁이마다 폐기물이 쌓여 있더라. 정말 심해도 너무 심하다.""우리가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그때 주장한 것이 폐타일과 폐콘크리트 이야기였다. 이번에 가보니 동산공원묘역 측에서 마대로 폐타일과 폐콘트리트를 모아뒀더라. 일부만 담긴 건데 그렇게 눈가림을 하더라. 그래 놓고 행정소송으로 맞서고 있으니 아주 악질적이다."그녀는 자신의 다친 몸보다도 낙동강을 걱정했다. 임 집행위원장은"지금 낙동강 수질 오염이 제일 우려된다. 낙동강으로 이미 지난 5월 초 비로 다이옥신 등을 포함한 침출수가 흘러내려 갔고, 폐기물 덩어리는 계곡에 곳곳에 계속 쌓여 있다"면서"그러니 어서 의령군에서 행정대집행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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