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에 야간 대학을 나와 자본금 1억원으로 사업을 시작한 인물입니다.\r에코프로 이동채 구속
1998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로 코스닥 1‧2위 기업을 일궈낸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구속됐다. 상고와 야간대학을 나와 회계사로 일하다가 자본금 1억원으로 차린 회사를 성장시킨 창업자의 구속으로 업계가 술렁이는 분위기다.
삼성SDI 등 출신 전문 경영인 체제 앞서 지난 11일 서울고법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2년에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하고 그를 법정 구속했다. 이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공개되기 전 차명 계좌로 미리 주식을 사들인 뒤 되팔아 11억원의 시세차익을 번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 됐다.1심은 이 회장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그가 부당 이익을 환원한 점 등을 들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그를 구속하면서 “기업 총수이자 최종 책임자로 다른 피고인들보다 책임이 더 무겁다”며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는 엄격하게 처벌하는 범죄로 본인의 행동을 되돌아보라”고 말했다.
일본으로 넘어가려던 양극재 기술·장비 구입 2003년부터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에 이차 전지 용매를 납품하던 에코프로는 2006년 기회를 맞게 된다. 당시 삼성그룹은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제일모직이 개발했던 이차전지 관련 장비와 기술을 포기하려 했다. 이동채 회장은 ‘사업을 개척하자는 마음으로 뛰어들었으니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본에 80억원에 팔릴 뻔한 양극재 시설과 기술을 제일모직을 설득해 30억원에 인수했다.하지만 회사는 10년 가까이 수익을 내지 못했다. 80억원이 넘는 순손실이 난 해도 있었다. 그러던 중 2010년부터 일본 소니의 가전제품 배터리에 에코프로 소재가 쓰이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점차 수주가 많아졌다. 2014년, 비로소 14억원 규모로 첫 순이익을 달성했다. 현재 이 회장이 설립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에서 시가 총액으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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