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 전 부관 '尹, 사령관에 '두번 세번 계엄하면 된다' 했다'

12·3 비상계엄 News

수방사 전 부관 '尹, 사령관에 '두번 세번 계엄하면 된다' 했다'
내란우두머리윤석열 전 대통령서울중앙지법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90 sec. here
  • 8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56%
  • Publisher: 5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12일 증인으로 출석한 수방사령관 전 부관이 '윤 전 대통령이 ‘결의안이 통과됐다 해도 두 번, 세 번 계엄하면 되니까’라고 이야기했다'고 진술했다. 오 대위는 이날 들은 이 전 사령관과 윤 전 대통령 간의 2차 통화에 대해 '이진우 사령관이 ‘국회 본관 앞까지는 갔는데 못 들어가고 있다’고 보고했고, 대통령이 ‘4명이서 한명씩 들쳐업고 나와라’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사령관의 3번째 통화에 대해서는 '이진우 사령관이 ‘본회의장 앞까지는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문에 접근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서 오전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의 내란 혐의 재판에 12일 증인으로 출석한 수방사령관 전 부관 이 “윤 전 대통령이 ‘결의안이 통과됐다 해도 두 번, 세 번 계엄하면 되니까’라고 이야기했다”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등 사건 3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부관이었던 오상배 대위가 증인석에 섰다. 오 대위는 이 전 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출동했을 때 탑승한 카니발 차량 조수석에 동승한 인물이다. 2021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오 대위는 이날 들은 이 전 사령관과 윤 전 대통령 간의 2차 통화에 대해 “이진우 사령관이 ‘국회 본관 앞까지는 갔는데 못 들어가고 있다’고 보고했고, 대통령이 ‘4명이서 한명씩 들쳐업고 나와라’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 지시가 증인에게는 어떻게 기억에 남았나’라는 검찰 측 질문에는 “병력이 들어가서 본회의장 안에 있는 사람을 가마 태워서 데리고 나오는 이미지를 연상했다”고 했다. 이어 “‘그럴 수 있나?’ 생각했고, 포고령이 관련되어 있어 그럴 수 있나 보다, 법률가시니까 법리적으로 가능한가 보다 생각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과 사령관의 3번째 통화에 대해서는 “이진우 사령관이 ‘본회의장 앞까지는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문에 접근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거로 기억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오 대위는 “사령관이 충격받은 듯 대답을 안 하자 대통령이 서너번 대답을 강요하듯 어, 어, 이런 식으로 말했고, 사령관이 대답을 안 하다가 작은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했다”고 수사기관에서 진술했다. 이날 법정에서 오 대위는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듣고 “이건 진짜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결의안 통과됐다 해도 두 번 세 번 계엄하면 된다’ 말해”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뒤 이뤄진 4번째 통화에 대해서는 “조각조각 기억나는데, 가장 먼저 기억나는 것은 ‘실제로 190명이 들어왔는지는 확인도 안 되는 거니까 계속해라’라는 취지였다”며 “두 번째는 ‘내가 선포하기 전에 병력을 미리 움직여야 한다고 했는데 다들 반대를 해서 일이 뜻대로 안 풀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결의안이 통과됐다 해도 두 번 세 번 계엄하면 되니까’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오 대위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대통령은 ‘체포의 체자도 꺼낸 적 없다’고 말한 기자회견 이후로 진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피고인께서 법리적으로 모르는 일을 했다고 생각했고, 책임을 다 질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며 “석동현 변호사의 기자회견을 뉴스로 봤는데, 제가 아는 사실과 다른 걸 말해서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생각과 많이 달라서 당황했고 일종의 배신감같은 걸 느꼈다”고 했다. 이날 오 대위는 공개 증언이 부담스럽다며 비공개 재판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소속 부대장이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해서 비공개하는 증인들도 있는데, 증인은 그런 사유만으로 비공개할 순 없을 것 같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오전 재판을 마치고 나오며 “증인도 문 부수고 들어가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하는데 직접 지시한 게 맞나”“오늘 증인도 수방사 군인인데 증인 순서에 여전히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54분 서울중앙지법에 검은색 차를 타고 도착해 지상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그의 법원 출석 모습이 일반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두 차례 공판 때는 대통령경호처 요청을 법원이 허가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로 출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하 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법원이 허가하지 않았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joongangilbo /  🏆 11. in KR

내란우두머리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법 수방사령관 전 부관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통과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경찰, 장제원 수사결과 발표 안 한다경찰, 장제원 수사결과 발표 안 한다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수사받던 중 사망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피해자인 고소인에게 ‘공소권 ...
Read more »

'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측, 2심서 '尹 전 대통령 증인 신청''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측, 2심서 '尹 전 대통령 증인 신청'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과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이 2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령의 변호인은 18일 서울고법 형사4-1부(지영난 권혁중 황진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1심에서 쟁점으로 정리된 게 사건의 출발로 2023년 7월 31일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는지와 장관 및 사령관 지시의 적법성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Read more »

[단독] 건진법사, 전 통일교 간부에 수억 받은 정황…尹 부부 만남 주선 조사[단독] 건진법사, 전 통일교 간부에 수억 받은 정황…尹 부부 만남 주선 조사특히 전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옛 여권 인사와의 면담, 검경 인사 청탁 등을 포함해 통일교 측의 각종 청탁의 대가로 돈을 받은 것인지를 의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조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 면담, 사업 및 인사 청탁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해당 자금이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만남 주선과 통일교 사업과 관련된 청탁 대가가 아닌지를 살피고 있다.
Read more »

[세상 읽기]지금 절실한 건, 불평등과 제대로 싸우는 법[세상 읽기]지금 절실한 건, 불평등과 제대로 싸우는 법포르투갈의 총리 살라자르는 1932년부터 1968년 쓰러지기 전까지 무려 36년간 독재를 했다. 1930년대 전 세계를 휩쓴 대공황에 성공...
Read more »

[사설] 대법 전합 이재명 상고심, 공명정대하게 사법 혼선 매듭짓길[사설] 대법 전합 이재명 상고심, 공명정대하게 사법 혼선 매듭짓길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의 두 번째 심리를 24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 사...
Read more »

[속보]한덕수 “취임 첫해 개헌안 마련, 3년차 대선 후 사임” 대선 출마 선언[속보]한덕수 “취임 첫해 개헌안 마련, 3년차 대선 후 사임” 대선 출마 선언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일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민생도, 경제도, 외교도, 개혁도 안 된다”며 21대 대통령 선거 출...
Read more »



Render Time: 2026-04-02 18:4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