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에 잉어 문신…지울 땐 “끓는 라면냄비 덴 고통” 2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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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들 많이 오는 데라 미성년자도 다 해줬어요” 즉흥적으로 문신을 했다가 후회하는 미성년자들이 많은 만큼 다른 나라에선 미성년자 문신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지만, 한국에는 어떤 기준도 없는 상황입니다. 문신 제거를 결정한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한국은 미성년자 타투 규제 법 아예 없어 잉어 문신을 지우고 있는 한승아 지난달 30일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피부과 레이저 치료실. 문신 제거 시술을 받으러 온 한승아씨가 치료용 의자에 몸을 기댔다. 한씨가 한쪽 바짓단을 걷어올리자 허벅지에 커다란 잉어가 한 마리 나타났다. 12살에 충동적으로 새겼던 문신이다. ‘세 보이고 싶어서’ 했지만 한씨는 다리에 마취크림을 바르고 스며들 때까지 40분 정도를 기다렸다. 그리곤 레이저 시술에 들어갔다. 마취했는데도 레이저가 닿는 곳마다 불로 지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한씨는 10분이나 고통을 참았지만 오른쪽 허벅지를 뒤덮은 잉어는 거의 그대로 남아있었다. 의사는 문신을 다 지우려면 길게는 2년이 걸린다고 했다. 그때까지 한씨는 2주에 한번씩 시술대에 올라야 한다. 한씨는 초등학교 때 친구 따라 문신을 했다.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이 불법이라는 규정만 있을 뿐이다. “세 보이고 싶은 마음은, 약하기 때문이라는 걸” 한국의 타투이스트들도 보통은 미성년자에게 문신을 해주지 않지만, 시술하는 이들도 일부는 있다. 김도윤 타투유니온 사무장은 단순히 세 보이고 싶어 문신을 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약해 빠졌으면 몸에 그림을 그려서 세 보이려고 하냐”고 만류한다고 했다. 그는 “미성년자에게 타투를 해주고 있는 작업자들은 이 산업에서 능력이 부족해 도태된 작업자들”이라며 “ 제도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이다”고 말했다. 김도윤 타투유니온 사무장 초록색·빨간색 들어가면 더 힘든 제거 한 번 몸에 새긴 문신을 제거하려면 여러 산을 넘어야 한다. 일단 레이저로 색소를 잘게 부숴야 하는데, 이 과정엔 극심한 고통이 따른다. 문신 제거 시술을 받는 서씨는 레이저가 피부에 닿을 때마다 ‘라면 끓이다 실수로 냄비에 닿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제거 비용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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